같은 ‘안녕하세요’를 두 번 입력했는데, 같은 글씨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hangul.ink는 한글을 손글씨 이미지처럼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펜이 움직이는 순서를 만들어 브라우저에서 한 획씩 그려 줍니다. 짧은 인사말을 ‘써지는 장면’으로 만들고 싶다면 직접 해볼 만한 도구입니다.

같은 문장을 두 번 써봤습니다
공개 데모에 ‘안녕하세요’를 넣고 ‘쓰기’를 눌렀습니다. 글씨가 그려진 뒤 문장은 그대로 두고 한 번 더 눌렀습니다. 위 비교 이미지는 이 두 결과를 실제 화면에서 캡처한 것입니다.
두 결과가 다르다는 것보다 중요한 차이도 있었습니다. 첫 번째 결과의 마지막 ‘요’는 가로획이 빠져 읽기 어려웠고, 두 번째는 더 분명하게 읽혔습니다. 첫 결과를 그대로 쓰기보다 다시 생성하고 문장 전체를 읽어 고르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제작자 설명에 따르면 생성 과정에 무작위 샘플링이 들어갑니다. 같은 입력을 다시 눌렀을 때 달라지는 것은 단순한 장식 효과가 아닙니다. 모양뿐 아니라 읽히는 결과인지까지 고를 기회가 생깁니다.
달라진 것은 글자 모양보다 ‘출력의 형태’입니다
보통 폰트를 고를 때는 완성된 글자 모양을 고릅니다. 이 도구는 펜이 어디로 움직이고 언제 떨어지는지 같은 획의 흐름을 생성합니다. 화면의 애니메이션도 그 순서를 그린 결과입니다.
그래서 질문이 달라집니다. “어떤 손글씨체를 쓸까?”에서 “내 인사말이 써지는 장면을 만들 수 있을까?”로 넘어갑니다. 블로그 첫인사나 한글 학습 자료, 짧은 드로잉 장면을 구상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재료가 됩니다.
내 문장으로 해보는 순서
- 아래 ‘공개 데모 열기’ 링크로 들어가 첫 소개 문단 바로 아래의 ‘한글 텍스트’ 입력칸을 찾습니다.
- 처음에는 ‘안녕하세요’처럼 짧은 문장을 입력하고 ‘쓰기’를 누릅니다. 글씨가 그려지는 과정을 봅니다.
- 문장을 바꾸지 말고 ‘쓰기’를 한 번 더 눌러 두 결과를 비교합니다. 다음에는 내 이름이나 짧은 인사말을 넣어 보세요.
- 마음에 드는 결과 아래 ‘애니메이션 SVG’를 눌러 저장합니다. 이번에는 실제 SVG 저장뿐 아니라, SVG 내용만 따로 띄워 획이 차례로 나타나고 반복되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이럴 때는 써보고, 이럴 때는 폰트가 낫습니다
본문 전체를 일정하고 또렷하게 읽히게 만드는 일이 목적이라면 일반 폰트가 더 알맞습니다. 반면 짧은 한글이 한 획씩 나타나는 장면 자체가 필요하다면 이 데모에서 재료를 만들어 볼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공개 모델은 한 사람의 필체를 학습한 모델입니다. 내 손글씨를 올려 그대로 복제하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낯선 단어나 이름을 넣었다면 글자가 제대로 읽히는지도 직접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SVG를 특정 영상 편집기에 바로 넣을 수 있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은 한 문장만 바꿔 보세요
늘 타이핑해서 넣던 인사말 하나를 ‘써지는 글씨’로 바꾸어 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출력 방식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 이름, 블로그 이름, 짧은 인사말 중 어떤 말을 먼저 움직여 보고 싶으신가요?
프로젝트: Jonathan Baudanza. 학습 필체: Jo YW. 코드 MIT, 데이터·모델 CC BY-SA 4.0. 데이터·모델 재사용 조건은 원문 라이선스를 확인하세요.
원문·데모: 한글날 기념: 한글 손글씨 생성 AI 모델
코드·라이선스: Hilokal/korean-handwriting